"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귀농인 지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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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승수 북면농협 조합장
“저는 농업을 천직이라 생각하고 한길을 걸어온 평생 농업인입니다”


어승수(61) 북면농협장은 네 번째 도전 끝에 조합장에 당선됐다. 특히 지난 2015년 북면농협장 선거에서는 당선자와 불과 1표 차로 낙선돼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오랜 시련을 겪은 만큼 결실의 열매는 달았다.

이번 선거에서 어승수 농협장은 유효투표 820표 중 68.78%인 564표를 득표하면서 2위와 상당한 표차를 내며 당당히 당선됐다.

어 농협장은 “급변하는 농협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이 지원에 나서겠다”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농작물 판로 확보와 귀농인 지원 등 농촌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승수 농협장은 “무엇보다 농민을 가장 우선하는 북면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제 인생의 전부는 농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농민과 농협이 상생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은 물론 한 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저를 선택해준 조합원뿐만 아니라 모든 조합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기대에 부응하고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도록 앞만 보고 전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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