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사 활용 학습보조강사제 운영

초등학교와 교대생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손잡는다.

대구시교육청은 5일부터 10주간(30시간) 희망 초등학교 120교를 중심으로‘예비교사를 활용한 학습보조강사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습보조강사제는 정규 수업 시간에 학습부진 학생을 더욱 밀착, 맞춤 지도를 위해 시 교육청과 대구교육대가 연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대구교대 재학생인 예비교사가 매주 금요일 오전 초등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 담임교사를 도와 학습부진학생을 중심으로 1대1 맞춤형 지도를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올해 대구교대 2학년 재학생 38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보조강사제로 학습부진학생의 기초학력이 향상되고 예비교사(교대생)의 초등학교에 대한 실제적인 현장 적응력을 높일 것으로 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기초학력 부족이 누적되면 학교생활의 부적응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사회 부적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수업시간 내 학습 부진을 최소화하고 학교 적응을 높여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모두 품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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