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자녀 장학사업 확대 등 복지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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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수 압량농협 조합장
압량농협(조합원 1437명)은 상임조합장 3선 제한 규정으로 3선인 현 조합장의 출마가 제한되면서 무려 4명이 출마했으나 서양수(53) 대의원이 총 투표수 1269표 중 373표(득표율 29.46%)를 얻어 당선됐다.

서양수 조합장은 “보다 젊은 사람이 적극적으로 조합을 경영하지 않겠느나는 기대감에서 선택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농협을 농협답게,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 끝까지 조합원 곁에서 정도를 지키고 신념을 버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시계획 석사, 해외투자기업 CEO, 경산청년회의소 회장 역임 등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하며 조합원들을 설득했다.

서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농산물 출하 시 공판장 직원 상주 △농기계 수리센터 및 농기계 임대사업 실시 △농산물 선과장 설치 및 출하장 확충 △새내기 넝업인 멘토 운영 및 작목반 활성화 △농협주유소 설치·운영 △하나로마트 사업 시행 등을 공약했다.

또 △주부대학 등 문화프로그램 개설·운영 △조합원 교양강좌 및 법률·세무상담 실시 △농협 노인장기 요양시설 및 장례식장 운영 △조합원 자녀 장학사업 확대 △투명경영으로 클린농협 구현 등 소통과 청렴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양수 조합장은 압량농협 감사, 압량면 체육회장, 경산시육상경기연맹회장, 민주평통 경산시협의회 자문위원, 중국 청도 면화섬유(유) 총경리 등을 역임했으며 경산문화원 이사, 압량농협 대의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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