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망 확대 통해 흑자조합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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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상호 경산시산림조합 조합장
경산시산림조합(조합원 2474명)은 석상호 전 경산시 산림과장이 총 투표수 1905표 가운데 1118표(58.97%)를 얻어 공직 선배인 이용환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석상호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뜻을 새겨 조합원, 임직원과 힘을 모아 차근차근 계획했던 일들을 이뤄나가겠다. 경산시산림조합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조합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35년 산림공무원의 산림전문 능력을 경산시산림조합에 바치겠다. 산림산업도 고부가가치를 꾀할 수 있다. 경산시산림조합의 새로운 역사에 조합원 모두가 함께 동참해 산림의 고부가가치 실현과 흑자조합의 꿈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석 조합장은 “하양과 자인권에 지점망을 확대하고 인터넷 판매망 개설, 유통망 확보 등으로 최근 3년간 적자경영에 허덕인 조합을 반드시 조합원에 배당금이 있는 흑자조합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출자금을 배당하는 흑자조합으로 육성 △고부가가치 산림사업 발굴 및 산림사업 적극 유치 △조합경영의 투명성 강화(경상경비 절감 및 조합원과의 소통 강화) △청사 이전 사업자금 확보 △전국 146개 산림조합과 연계한 명품경산대추 판매장 개설 등을 공약했다.

경산이 고향인 석상호 조합장은 송림초·용성중·자인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직생활을 시작해 용성면장, 경산시 산림과장 등을 역임한 산림행정 전문가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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