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배당 높여 조합원 노후걱정 없앨 것"

▲ 진량농협 박태준 조합장
진량농협(조합원 1729명)은 6선에 도전한 박태준 현 조합장이 이동욱 경산시새마을회장과의 맞대결에서 총 투표수 1471표 중 941표(득표율 64.23%)를 얻어 지역 조합장 최다선 기록을 6선으로 경신했다.

박태준 조합장은 지난 2008년 농협중앙회 이사에 당선된 후 3선 이사, 상호금융소이사회 이사, 농협중앙회 평가보상위원회 위원, 회원조합제규정 심의회의 위원 등 중앙무대에서 활동하며 경산지역 농협의 위상강화와 발전에 크게 기여 해 왔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박 조합장은 “전국 최고의 실익지원으로 농가소득 6000만 원 달성을 위해 과수용 포장재 보조, 농협 벼수매(정부수매 후) 잔량 수매, 비료·농약 2000평까지 무상지원, 친환경 농자재 및 시설비 보조, 특색사업 발굴로 차별화된 영농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하나로마트 △영농자재 백화점 △농기계 정비공장 △농산물 선과장·집하장 △로컬푸드 직매장 △양곡보관창고 및 수매장 △지점신설 등 농업관련 모든 시설을 한자리에 모아 실익 편익사업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합원 복지를 위해 △원로조합원 의료비 지원 △전 조합원 건강검진 실시 △조합원 요양원 운영 △어린이집 운영 △조합원 및 고객을 위한 다양한 복지센터 운영 등을 공약했다.

박태준 조합장은 “현재 10% 수준으로 지급되는 출자대비 현금 배당을 20%로 높여 조합원들이 노후 걱정 없도록 하는 게 목표다. 이렇게 되면 2억 원을 출자하면 매년 4천만 원의 현금배당을 받게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