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소방당국 등은 진화 장비 30대와 공무원, 소방관, 산불진화대원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날이 어두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산 아래 약 20여 가구가 사는 민가로 번지자 주민 대피령을 발령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전 공무원 비상소집령을 발령하고 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 투입을 긴급 요청했다. 마을로 들어오는 진입로에 대해 일반인 통행을 차단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날이 밝는 대로 산불진화헬기 등을 투입 진화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