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방문 통해 애로점·현안사업 확인…교육정책 개발·지원방안 마련

경북교육소통행보에 나선 임종식 교육감이 경산 성암초 급식실을 둘러보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현장 중심 교육행정 실현을 위해 경북교육 소통 행보에 나선다.

‘학교 속으로, 학생 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소통형 학교 방문을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정에 맞는 교육정책 개발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북교육 소통 나들이’는 학교 현장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분위기 확산, 교육청의 현장 지원 강화, 각종 교육정책의 추진 현황 파악과 지원을 위해 기획됐으며,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라는 구호 아래 취임 이후 가장 역점을 둔 학교업무 정상화 사업이 현장에 안착되는지 여부를 직접 챙기는 기회로 활용된다.

특히 기존의 업무 보고와 점검 위주의 학교 방문을 넘어서서 소통형 학교 방문을 통해 단위 학교의 애로점과 현안 사업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방문 대상 학교는 △주요 교육정책 사업 추진 학교 △농산어촌, 원도심 지역 등 교육 소외 지역 학교 △질 높은 교육활동으로 우수 사례 일반화를 원하는 학교 △지역사회, 학부모 등의 숙원 사업이나 민원이 있는 학교 △기타 학교교육 운영에 애로점이 있는 학교들 중 희망 학교를 중심으로 선정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방문 유형의 다양화, 현장을 지원하는 실질적 방문, 효과적 피드백 추진을 통해 학교 부담은 최소화 하고 단위학교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으로, 경북교육 소통 나들이는 단위학교의 희망을 받아 방문 대상 학교를 확정하고 이번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 소통 나들이 학교 방문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교육행정의 중심을 학교 현장으로 과감하게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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