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와 황천모 상주시장, 유동 중국 보두그룹 회장, 정석동 (주)한미래식품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체결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4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황천모 상주시장, 유동 중국 보두그룹(BODUOGROUP) 회장, 정석동 (주)한미래식품 대표이사, 도의원, 상주시의회 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피오카 생산을 위한 식자재 기업 설립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본사를 둔 보두그룹과 상주시 함창읍에 본사를 둔 (주)한미래식품 합작으로 2020년까지 2년간 120억 원(보두그룹 직접 투자 800만 불, 보두그룹 70%, (주)한미래식품 30%)을 투자해 상주시에 타피오카 생산을 위한 식자재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다.

양사는 2020년까지 타피오카 생산 공장을 설립해 국내 음료 프랜차이즈 업체에 식자재용으로 납품하고 일본과 동남아에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황천모 시장은 “이번 MOU 체결로 120여 개의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라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상주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중국기업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두그룹은 2016년 중국 CCTV 선정 중국 내 108위를 자랑하는 요식업 프랜차이즈로 중국 내 20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연말 기준 한화 1조 2000억 원의 매출과 종업원 3000여 명을 둔 우량기업이다.

(주)한미래식품은 조미 김 생산분야 수출전문 기업(2013년 회사 설립)으로 2014년 중국 수출허가증 취득과 중국 현지 유통 할인점 1200개 점에 입점을 하는 등 조미 김 생산 전량을 중국과 대만 등에 수출하고 있는 업체로 2018년 12월에는 수출의 탑 1000만 불을 달성한 우량 기업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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