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들과 함께 뽑은 ‘2019 대구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했다.

대구시는 2019 대구 올해의 책으로 △ 어린이 분야에 정진호 저 ‘3초 다이빙’, 경혜원 저 ‘공룡엑스레이’, 이분희 저 ‘한밤 중 달빛식당’△ 청소년 분야에 정은 저 ‘산책을 듣는 시간’, 이남석 저 ‘이대로 어른이 되어도 괜찮을까요?’를 뽑았다.

또 △ 성인분야에 최인철 저 ‘굿 라이프’, 정만진 저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 정재승 저 ‘열두 발자국’, 문유석 저 ‘쾌락 독서’, 김동식 저 ‘회색 인간’ 으로 총 10권을 선정했다.

‘대구 올해의 책’ 사업은 대구시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독서 캠페인이며 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해 한 해 동안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함으로써 정서적 일체감을 공유하는 독서 생활화 운동의 일환으로 올해로 4회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시민투표 과정에서 총 16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도서선정에 시민 선호도가 상당 부분 반영돼 더욱 의미가 깊다.

대구시는 2019 대구 올해의 책 선정을 기념해 오는 5월 15일 선정도서 중 ‘열두 발자국’의 정재승 교수를 초청해 기념식 및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독서캠페인을 펼친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많은 기관과 시민,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구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며 “선정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독서를 통한 정서함양으로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범시민 독서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