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기준 전국 대비 3.0%…서울·인천·부산 다음 순

대구지역 폐기물 발생량이 7개 특·광역시 중 중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식물 폐기물 발생량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 제3차 폐기물처리기본계획 변경 용역 결과 보고서는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지역 폐기물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이 담겨 져 있다.

2015년 기준 대구시의 폐기물 발생량은 전국 대비 3.0%인 하루 1만2345.1t으로 특·광역시 중 서울·인천·부산 다음 순이다.

하지만 생활계 폐기물은 연간 2966.5t으로 서울과 부산 다음으로 많았다.

총 발생비율이 적어진 것은 그만큼 사업장폐기물의 발생량이 적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업장폐기물은 연간 9378t으로 서울·인천·부산·울산 다음 순이며 건설폐기물 발생량은 전체 발생량의 3.5%인 연간 6995.7t으로 발생량이 적었다.

생활계 폐기물의 경우 인구밀도 대비 하루 단위면적당 발생량이 ㎢ 기준 3.36t으로 다른 광역시에 비해 인구는 많지만 낮은 특징을 보였다.

부산이 12.26t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4.90t 수준이다.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상위권이며 성상별 발생량을 비교하면 가연성은 전국 평균 36.2%보다 2.6% 낮다.

불연성과 재활용품 폐기물은 전국 평균보다 각각 8.9%, 0.3% 높은 수준이다.

음식물류폐기물은 하루 626.0t으로 전국 발생량의 5.8%이며 전체 대구지역 생활계폐기물 발생량의 21.1%를 차지, 다른 광역시보다 발생량 비중이 떨어졌다.

하루 1인당 하루 음식물 발생원 단위로는 249.01g으로 부산 220.35g, 인천 241.40g 다음으로 적었다. 이 밖에도 사업장폐기물 발생량은 전국 대비 2.7%이지만 사업장 배출시설계폐기물의 경우 전국 배출량의 1.5%인 하루 2382.9t이다.

반면 건설폐기물은 전국 3.5%로 결국 대구 지역 사업장 수가 적어 사업장 배출시설 계폐기물 발생량은 적고 건설폐기물 양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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