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김충섭 김천시장
100억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박정국 대표이사 등에게 제안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과 김충섭 김천시장이 8일 서울 현대 모비스 본사를 방문해 공장 증설을 제안하고 있다.김천시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현대모비스 김천 추가 투자를 위해 입지 10년간 무상임대, 산업인프라 구축 지원, 100억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제안했다.

8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서울 현대 모비스 본사를 방문해 자동차 부품공장 증설 관련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의 투자여건 및 입지 현황 등을 설명하고 이같이 제안했다.

김천 어모면 2차 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함, 100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김천에서 제일 큰 규모의 공장 중 하나다.

이 지사와 김 시장은 박정국 대표이사와 임원들을 만나 지난 3월 분양을 시작한 김천 1 일반산업단지(3단계)에 추가로 자동차 부품공장 투자를 요청했다.

현재 공정률 30%인 3단계 부지는 총 115만㎡이며, 3.3㎡당 분양가는 44만 원으로 구미국가5산업단지 분양가 86만4000원의 절반 수준이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코오롱과 롯데 등에도 투자유치 활동을 한다.

김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앞으로도 직접 두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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