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초 김건우·오천초 최주심 6학년 남녀부 우승

지난 5일 포항 새마을발상지운동장에서 열린 2019 포항시장기 및 육상연맹회장배 초등학교 단축마라톤대회 6학년부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19 포항시장기 및 포항시육상연맹회장배 초등학교 단축마라톤대회가 지난 5일 기계면 새마을운동 발상지 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날로 관심이 줄어드는 육상 꿈나무 조기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포항시내 24개 초등학교 234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다.

특히 4학년부(1.1㎞)·5학년부(2.2㎞)·6학년부(3.3㎞)로 나눠 열린 이번 대회는 새마을운동발상지 운동장을 출발해 기계천과 새마을발상지 기념관을 돌아오는 코스에서 열려 더욱 의미가 컸다.

대회 결과 6학년 남자부에서 양덕초 김건우군이 13분57초2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 오천초 최주심양이 15분13초00의 기록으로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5학년 남자부에서는 장량초 김태운군이 10분23초90으로, 여자부에서는 효자초 이예빈양이 11분55초00이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4학년 남자부에서는 원동초 이우주군이 6분06초07의 기록으로, 여자부에서는 효자초 김민지양이 6분57초21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대회를 주최한 김성원 포항시육상경기연맹회장은 “그동안 포항이 경북 육상의 중심에 서 있었지만 날로 줄어드는 학생 수와 함께 육상에 대한 관심 부족 및 운동선수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인해 우수 인재를 찾기가 쉽지 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포항과 한국 육상을 이끌어가는 인재를 육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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