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축구의 성지인 축구국가대표 훈련장을 구심점으로 양궁·육상의 메카라는 명성을 이어 스포츠 특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유치가 확정되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좋은 결실을 얻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군민들과 출향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뜨거운 염원과 유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어느 도시보다 일관되고 체계적인 유치 전략과 홍보를 펼치고 있는데 그 모습이 조금 남다르다.
축구 종합센터 유치위원회(위원장 권용갑)를 중심으로 165개 단체와 개인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곳곳에 480여 개 다양한 응원 현수막을 내걸고 있을 뿐 아니라 후원금도 흔쾌히 쾌척하는 등 유치 분위기 조성에 무게를 실어 주고 있다.
앞으로 예천군은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철저한 분석과 치밀한 준비로 대한축구협회의 상황과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제안으로 진정성을 제대로 피력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한편, 유치 추진 위원회는 9일 오후 7시 예천읍 천보당 사거리 중심지에서 촛불 기원 집회도 열어 군민의 하나 된 결집력을 제대로 보여준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