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고령군 대가야읍 일원…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마련

대가야역사테마파크와 대가야박물관 등과 함께 지역 문예전당의 산실이자, 군민사랑을 듭뿍 받고 있는 대가야문화누리 전경.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대가야체험축제를 앞두고 야외공연장 등이 녹색도시의 아름다운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고령군
“대가야 고령의 자긍심, 가야문화특별시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

올해 15회째이자, 11년 연속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된 대가야체험축제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간 고령군 대가야읍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대가야시대 생활과 문화·예술 등 고대 대가야인의 삶을 테마로 한 독특한 문화가 접목된 차별화된 축제를 만난다.

대가야역사의 전성기였던 철기 시대를 테마로 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구성됐다.

올해 대가야체험축제의 다양한 구성을 선도할 대가야시대 체험코스의 주 무대인 대가야생활촌이 단장을 마쳤다. 고령군
특히 이번 축제의 특징은 과거 대가야시대의 주 무대인 대가야생활촌의 체험 프로그램이 단연 으뜸이다.

토기, 철기, 용사, 복식체험 등 대가야인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다.

문화·예술 체험을 넘어 다양한 예술 작품의 전시·공연을 감상하고, 지역 농·특산물과 대가야를 소재로 한 다양한 기념품을 지닐 수 있는 오감충족의 장이 된다.

대가야의 독특한 문화와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은 신비의 고대왕국 실체를 충분이 느낄 수 있다.

민간주도와 주민참여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이번 축제의 특징은 역사·문화를 주제로 한 교육형축제로 전국 체험축제의 표상이 되고 있다.

우륵의 고장을 상징하는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 이은 2018년 대가야체험축제 가야금 연주장면. 고령군
이번 축제는 7개 분야 3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대가야왕릉제 등 7개 연계행사와 세계 현 페스티벌 등 8개 부대행사로 나눠 펼쳐진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화합과 주민주도형으로 꾸려져 있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교육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등 역동적이고 찾은 이들의 행복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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