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판로 개척

최기문 시장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19 항공기 인테리어산업박람회 참관해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항공기 인테리어 선진 기업과 교류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일 독일에서 열린 2019 항공기 인테리어산업 박람회(HAMBURG MESSE)를 참관했다.

최 시장은 지난달 31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중소기업, 캐나다 라이어슨 대학교 등 국내·외 항공 인테리어 개발 국제협력팀과 함께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박람회 및 항공부품 개발 기관 등을 둘러보며 영천의 미래 먹거리를 구상했다.

항공기 인테리어산업 박람회는 전 세계 550여개 관련 업체와 소비자인 운항사가 모두 참가하는 세계 최대, 최고 권위의 박람회로 세계 기술과 시장 동향을 한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다.

최 시장은 독일 항공기 인테리어와 항공부품 개발 기관인 ZAL테크센터를 시작으로 캐나다 국립연구원(NRC), Collins Aerospace, 봄바르디어, Hamburg Aviation, 기타 협력 가능한 주요 인테리어 기업부스를 방문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라이어슨대학교, NRC, 봄바르디어와는 국제협력을 통해 개발 항공기를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분야 공동개발을 위해 구체적인 기술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독일과는 산·연 공동으로 국제협력 과제를 추진키로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국내 중소기업 및 한화시스템 등 국내 참관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영천시의 항공인테리어 육성 및 지원 계획을 소개하고 향후 산업육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시는 지역 내 구축된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의 항공 인프라와 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과 연계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산업을 육성하도록 적극적인 유치활동과 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하면 충분히 세계시장으로 진입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며 “항공기 인테리어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 수립과 지원을 통해 영천시를 대한민국의 항공기 인테리어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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