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연안 대상 30일까지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급변하는 기상과 출어 어선 증가 등으로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조업시기를 맞아 오는 30일까지 어선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번 합동 안전점검은 도내 5개 연안 시군의 항·포구 및 위판장을 중심으로 실시하며, 해양수산부, 도, 시군, 해양경찰서, 수협중앙회, 선박안전기술공단이 점검에 함께 참여한다.

기상특보 수신 등에 필요한 통신장비 설치 여부와 전선, 배전반, 집어등용 안정기 상태 확인, 구명조끼 및 소화기 등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들이 구비돼 있는지 등을 중점 확인한다.

특히 낚시어선에 대해서는 출·입항 신고이행 및 승객명부 비치여부, 낚시어선 신고확인증 및 안정성 검사여부, 구명조끼 및 난간 등 안전설비 설치여부 등 낚시 승객과 관련된 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봄철 합동 안전점검은 어업인과 낚시 승객들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만큼 관중심의 안전점검에서 벗어나 선주가 자율적으로 안전관리하는 분위기를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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