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나무싸움 시연 등 축제 한마당

최기문 시장이 제41회 영천시민체육대회에서 성화 점화식을 하고 있다.
제41회 영천시민체육대회가 ‘하나되는 시민화합, 함께여는 행복영천’이라는 슬로건으로 10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6년 만에 열리는 시민체육대회인 만큼 영천아리랑 공연, 읍면동 스포츠댄스팀의 식전공연과 함께 개회식을 알리는 팡파레에 이어 읍면동 선수단 입장, 성화점화, 공로패 수여, 대회사, 축사 순으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식후행사로 영천의 전통 민속놀이인 영천 곳나무싸움 시연을 선보였다.

이어 체육대회는 400m 화합이어달리기를 시작으로 협동제기차기, 고무신던지기, 단체줄넘기, 줄다리기와 직장부 경기인 공굴리기 등 시민들이 다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열렸다.

또 시민체육대회 후 열린 축하공연에는 진성, 강민 등 유명 초청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져 시민 모두가 하나되는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종합시상, 입장상등 경쟁을 유발할 수 있는 시상은 하지 않고 화합상, 성취상, 우정상 등 시민들의 화합과 소통에 중점을 두고 시상했다.

최기문 시장은 “오늘은 ‘하나되는 시민화합, 함께여는 행복영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위대한 영천을 만들겠다는 우리의 꿈을 다지는 날이다”며 “오늘 하루 우리 모두가 마음을 열고 화합하는 한마당 잔치가 되기를 바라고 영천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행복한 시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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