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체전 3연패 달성 '파란불'

구미시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가 4월초부터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구미시의 경북도민체전 3연패 가능성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구미시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가 4월 초부터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구미시의 경북도민체전 3연패 가능성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 9일에 충남 청양에서 끝난 ‘제23회 춘계 전국검도대회’에서 300명의 내로라하는 검사(劍士)들과의 치열한 격투 속에 구미시청 검도팀(감독 이신근) 김도하 선수가 3단부 개인전에서, 이강호 선수가 6단부 개인전에서 우승을, 5단부에 유제민 선수가 3위를 차지하며 검도명가의 위용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전국 300여명 장사들의 격전 속에 치러진 ‘2019 음성장사씨름대회’에서 구미시청 씨름팀(감독 김종화)에 이승욱 선수가 선수생활 12년 만에 한라장사에 등극했고, 2018년 천하장사 박정석 선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3위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서 8일 경북 상주에서 막을 내린 ‘제21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볼링대회’에서 구미시청 볼링팀(감독 박현)의 ‘2018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 한별선수’가 여자 마스터즈 3위를 차지했다.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의 활약과 함께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와 제17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에서 정운산(구미시 환경미화원), 송영준, 박강림, 백정열, 백영인, 박혜정, 김영갑, 신임주 8명의 육상 동호회원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구미시 체육회 관계자는 “실업팀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이번 경산 도민체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올려 도민체전 3연패의 첨병으로 활약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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