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울릉119안전센터 구조대가 숨진 허 모 씨를 수습해 내려오고 있다.
산나물을 채취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울릉주민 허 모(70) 씨가 실종 하루만인 12일 오전 10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울릉119안전센터와 경찰 구조대는 이날 북면 죽암마을 바람봉 좌측계곡에서 산나물을 뜯다가 실족사 한 허 씨를 발견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숨진 허 씨는 울릉주민으로 대구에서 거주하면서 봄철 산나물 채취를 위해 고향인 울릉도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일 실종된 고 씨도 실종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연이은 산나물 채취 중 사망사고 발생으로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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