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의 해안절경을 끼고 달리는 자전거 행렬의 멋진 풍경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기념 전국산악자전거 챌린저 대행진이 지난 13일 울릉도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해 말 55년 만에 완공된 울릉도 일주도로 44.5㎞ 완전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울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가해 멋진 레이스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 도동항 소공원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저동항~와달리휴게소~섬목~나리분지를 지나 오후에는 현포~남양~사동을 거쳐 출발지 도동항까지 천혜 자연경관과 해안절경이 일품인 일주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며 풀코스 44.5㎞를 완주했다.

특히, 새로이 개통된 코스를 따라 펼쳐진 울릉도의 해안절경을 끼고 달리는 자전거 행렬은 멋진 풍경을 자아냈다.

이날 울릉군체육회는 최고령 참가자로 1941년생 유정달씨와 최연소 참가자 08년생 정지은씨, 43명이 참가한 울산산악자전거 연합회팀에게 최다 참가팀으로 시상 및 푸짐한 특산품을 선물했다.

김병수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울릉도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자전거 코스를 널리 알리고 전국 각지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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