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는 지난 9일 한국사학진흥재단 지병문 이사장(왼쪽부터 다섯 번째)과 성요셉교육재단 이동구 이사장(왼쪽 일곱 번째), 경산성당 김강수 주임신부(왼쪽 세 번째)와 김선순 총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기숙사인 수산나관 준공 및 축성식을 가졌다. 수성대학교.
대구 수성대학교는 최근 행복기숙사인 ‘수산나관’의 문을 열었다. 행복기숙사는 민간의 자금 지원으로 지어지는 BTL방식의 민자 기숙사와는 달리 한국사학재단의 공공기금의 지원으로 만든 기숙사다. 그래서 학생들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수성대 수산나관은 지난해 3월 공사에 들어가 지상 7층, 연 면적 7025㎡ 규모이며, 411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207실 사생실과 세탁실, 취사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고, 1층과 2층에는 별도의 휴게라운지와 야외테라스 등을 갖췄다. 장애인 학생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장애인 학생을 위한 사실도 마련돼 있다.

수성대는 수산나관 준공으로 대구 출신 학생(신입생의 44%)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입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기숙사인 안나관 1층을 외국인 유학생 12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최근 리모델링하는 등 안나관(454명)과 행복기숙사(411명)에 모두 865명을 수용할 수 있는 등 기숙사 시설을 대거 확충했기 때문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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