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당 3평 11월 말까지 운영

영주시 아지동 소백산 귀농드림타운 인근 부지에서 15일 지역민의 도시농업 생활지원을 위한 도시텃밭 개장식을 열렸다.
영주 지역민의 도시농업 생활 지원을 위한 도시텃밭 개장식이 15일 아지동에서 열렸다.

이날 개장식은 장욱현 영주시장과 도시텃밭 참여시민 및 학교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따라 참여자들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지도에 따라 텃밭 작물 재배 관리 교육을 들은 뒤 상추, 고추, 쑥갓 등 모종을 심으며 올해 텃밭 운영을 시작했다.

앞서, 영주시 아지동 233-1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인근 4700㎡부지에 조성된 도시텃밭은 시민 211세대와 학교 6개교가 신청해 일반시민은 세대당 약 10㎡, 각 학교는 33㎡ 규모로 분양을 완료했다.

참여자들은 오는 11월 말까지 자유롭게 분양된 텃밭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도시텃밭 개장에 앞서, 농작물 재배를 위해 밭갈이와 정지작업 실시 후 퇴비를 뿌렸으며, 세대별 텃밭이름이 부착된 소형 입간판을 설치했다. 텃밭과 텃밭 사이 통행로는 부직포를 깔고, 물 공급시설 11개소도 설치했다.

특히 시는 텃밭 내 볼거리 제공을 위해 원예동산에는 조롱박 등 덩굴식물 터널을 만들고 화단을 조성해 여러 종류의 경관작물을 재배해 포토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도시농업의 기본 바탕인 나눔, 배려,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이웃과 반갑게 인사하는 텃밭, 웃음소리가 가득한 텃밭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