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신고보상금 지급 조례 등 처리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는 지난 12일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정경원 자치행정국장으로부터 조직개편 계획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정 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행정수요 변화를 반영하고, 핵심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를 들은 의원들은 식품위생과가 보건복지부 산하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경제국으로 소관국을 옮기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또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에 의해 촉발됐음이 확인된 만큼 소관업무를 환동해미래전략본부에서 지진대책국에서 일원화할 것과 지진대책국이 앞으로 지진업무 전반에 걸쳐 대처할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점에서 기능 강화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시 정책 컨트롤 타워 격인 정책기획관 역할 부족 △기업 하기 좋은 도시만들기를 위한 실질적인 원스톱 행정 미흡 등에 대해 질책과 독려를 하는 한편 공동주택과·건축디자인과 등 부서 명칭 결정 시 민원인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시민 눈높이를 고려하라고 촉구했다.

본회의에서는 △김성조 의원이 ‘포항지진 수습 대책과 특별법 제정 촉구’△공숙희 의원이 ‘포항추모공원 건립 촉구’△조영원 의원이 ‘형산강 효자2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에 따른 안전대책 마련’ △이석윤 의원이 ‘형산강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가졌다.

이어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비롯해 ‘포항시 부조리신고보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고령농어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포항 도시관리계획(재정비) 결정(변경)안 의견청취의 건’ 등 14건의 안건을 의결하며 의사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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