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김대원이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 올해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FC 돌풍의 핵 김대원이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 올해 첫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아디다스가 함께 한달 간 가장 센스 있고 개성 있는 플레이 장면을 선보인 선수를 뽑아 시상하는 상이다.

프로연맹은 매달 두건의 플레이를 후보로 선정하고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팬 투표를 진행한다.

김대원은 지난달 9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멋진 턴으로 팀의 두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39분 김대원은 세징야의 짧은 코너킥을 잡자마자 세징야에게 다시 내주는 듯 했다.

순간 수비수가 방심하는 사이 곧바로 돌아서며 수비수 2명 사이로 번개같이 파고들었고 그대로 슈팅을 날려 제주 골망을 흔들었다.

김대원의 득점 장면은 3616명의 팬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949표를 받는데 그친 성남 조성준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대원은 “팬들이 뽑아주신 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가 있는 것 같다”며 “감독님 등이 잘 이끌어 주신 덕분이며 이번 수상에 걸 맞는 활약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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