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점검팀이 학교룰 방문해 컨설팅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6월 14일까지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16교를 대상으로 학교안전 원스톱 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행해온 교육부의 국가시책사업으로,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 위탁해 실시하며,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실험실습실, 환경(석면 등 유해물질), 교통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해 경북교육청 관계 공무원과 합동으로 학교안전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컨설팅을 통해 보다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한다.

올해 대상학교는 최근 3년간 안전사고 다발학교, 건축년도, 교통, 유해환경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였으며,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 소요액은 총 6400만 원으로, 점검 및 컨설팅을 위한 학교안전공제회 위탁사업비 2560만 원, 점검 결과에 따라 대상학교에 차등 지급되는 소규모 시설 개선비 3840만 원으로, 소규모 시설 개선비는 전기 및 소방분야 보수 공사, 교문 진입로 보수 등 부적합 시설물을 개선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11일과 12일은 안동시내 초ㆍ중학교 2교, 영주지역 초등학교 1교에서, 전문적인 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하며, 6월 중순까지 포항, 경주, 구미, 청도 등 지역 13교에 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점검을 받은 학교관계자는 “각종 재난이 많이 발생하는 요즘에 학교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며, 점검결과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여,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전 교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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