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탈한 의정활동 주목

▲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
이재호 칠곡군의회 의장의 소탈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이 의장은 지난해 7월 의장 선출 후 지금까지 출퇴근을 개인차량으로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의장에게는 대형차량과 운전직원 1명이 지원되며 출퇴근까지 함께한다.

하지만 그는 의장권위에 대한 경계심을 갖기 위해 개인차량(승합차) 이용을 주로하고 있다. 물론 주말에는 전 일정을 개인차량 이용을 선호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오랜 공직생활을 정리하는 퇴임 공무원들을 위해 퇴임식 때 색소폰 연주도 했다.

평소 지역행사나 어르신들을 위한 즉석 연주도 흔쾌하게 응하는 ‘소탈한 의장’으로 통한다.

특히 해외연수 개선을 위해 이번에는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하는 연수개선방안을 시도했다.

우수자원봉사자 해외연수에 의원 2명,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의원 1명, 총 3명이 봉사자와 동행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자원봉사자 A 씨는 “태국지역에 위치한 사람들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는 보육원 2곳을 방문해 생필품과 작은 성금을 전달했다”며“함께 동행한 군의원 3명도 태국의 색다른 문화와 생활환경, 관광도시의 모습을 눈에 담으면서 칠곡군 외부 관광객 유치 방안을 고민하는 의견을 듣는 뜻깊은 소통의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의장은 오랜 기간 벼농사를 직접 하면서 농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동료의원, 각계각층 및 군청 직원들과의 대화의 시간과 다양한 문화활동 공유로 지역 현안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의장은 “군민이 행복한 군민과 함께하는 동행 의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군민의 생각으로 군정을 바라보고 군민의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군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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