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상훈 팬투표로 따돌려

▲ 대구FC 에이스 세징야가 리그 사상 최초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구FC 에이스 세징야가 리그 사상 최초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부터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EA코리아) 후원으로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만들었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일레븐과 MVP에 선정된 선수들을 후보로 진행한다.

연맹 경기위원회가 1차 투표를 진행하고 1차 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복수의 후보들을 두고 2차 팬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1차 전문가 투표가 70%, 2차 팬투표가 30%를 차지한다.

첫 수상의 영광을 세징야를 비롯해 유상훈(서울), 김보경(울산), 윤보상(상주)이 경합을 펼쳤다.

세징야는 1, 2차 투표 합산 50.16%로 1위에 올랐다.

1차 전문가 투표에서 유상훈이 31.82%를 득표, 28.64%를 얻은 세징야를 앞섰다.

하지만 세징야는 팬투표에서 30% 중 21.53%를 득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세징야는 지난달 열린 4경기에서 2골 2도움 등 전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대구의 돌풍을 이끌었다.

또한 7라운드 현재 3골 4도움으로 K리그1 도움과 공격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세징야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와 100만원을 받는다.

여기에 4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가 나올때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된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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