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

대구 성서경찰서 전경.
전국을 돌며 차량털이 행각을 벌인 이들이 각각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차량 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33)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3시 30분께 달서구 용산동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내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1월 16일부터 최근까지 대구와 경기도를 오가며 6차례에 걸쳐 3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람들이 많은 낮 시간대 홀로 대형마트를 찾은 여성을 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그는 장보기를 마친 여성이 카트를 가져다 두는 사이 차량에 놔둔 귀중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카트를 가져다 두는 사이 귀중품을 훔쳐갔을 것으로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며 “A씨의 범행은 순간 부주의를 노린 범죄로 홀로 장을 보는 시민들은 귀중품을 가지고 다니거나 차량 문을 잠그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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