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4년 연속·3년 연속 쾌거…대구, 5년 연속 의료도시 부문 수상

▲ 경북도 농특산물 브랜드인 ‘사이소’·‘데일리’가 ‘2019년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포항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영일만 친구’와 경북도 농특산물 브랜드인 ‘사이소’·‘데일리’, 대구시의 ‘메디시티 대구’ 브랜드가‘2019년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사이소는 4년 연속 지역온라인 쇼핑몰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경북도 과수통합브랜드인 데일리는 과실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3년 연속 브랜드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이소’는 도내 전역에서 엄선된 농특산물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한 것이 소비자에게 높은 신뢰를 준 것으로 평가됐으며, ‘데일리’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소비자 위주로 마케팅을 추진한 것이 타 지자체 공동브랜드 보다 비교우위를 보였다는 평가다.

‘사이소’는 지난 2007년 4월 정식 오픈한 이후 수요특가, 제철농산물 할인행사 등 지속적인 판매 프로모션을 추진한 결과 회원수와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우체국, 위메프 쇼핑몰에 사이소 전용관을 개설해 외부몰을 통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총 70억3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2007년 1억9000만원에서 37배정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는 브랜드 간 경쟁을 완화하고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시군 단위 브랜드를 통합하고 공동선별을 통해 상품성이 우수한 과실만 데일리 브랜드로 출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등 4개 품목에 대해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2017년 470억원 보다 27.7% 증가한 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구시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의료도시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차지했다. 

국내 최초 팔이식 수술 성공, 비수도권 최초 의료관광객 2만 명 달성,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들의 고속 성장에 힘입어 다른 경쟁 도시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메디시티 대구’의 명성을 확고히 한 셈이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인정하고 선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해 선정하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 시상으로 올해 14회째다.

이번 수상으로 대구시는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이후 국제 의료서비스 중심도시 조성, 글로벌 수준의 의료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활성화 지원, 기업 원스톱지원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의료도시로서의 명성을 지켜오고 있다. 

포항시 ‘영일만 친구’ 브랜드 대상은 2013년 이후 총 6회, 2016년 이후 4회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영일만 친구’ 브랜드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햇살을 담는다는 의미와 해맞이의 명소인 영일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2012년에 상표출원한 포항시를 대표하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포항시에서 엄격하게 브랜드 이미지를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일만 친구’ 브랜드 제품 구매는 포항시 농특산물 공동판매장(256-4141)을 이용하거나 포항시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 ‘포항마켓’을 이용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다양한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어 할인 혜택도 볼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포항의 맛과 ‘영일만 친구’ 브랜드 가치를 더욱 알리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국내외 판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곽성일, 박무환, 양승복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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