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북도는 17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도내 기관단체장, 장애인복지단체장,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포항명도학교 한울오페라중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환영사, 기념사, 격려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장애인에 대한 배려문화 정착을 위해 ‘봄날의 멋진 동행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요’ 란 주제로 퍼포먼스도 가졌다.

이날 박희만(69·김천) 씨는 지체2급 장애로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장애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북도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지역장애인들의 인권보호와 권익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구미시 송춘(여·50) 씨는 5년간 경북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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