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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민들 "정부, 미래 에너지정책은 졸속" 비판
울진군민들 "정부, 미래 에너지정책은 졸속" 비판
  • 김형소 기자
  • 승인 2019년 04월 19일 15시 26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4월 19일 금요일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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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00여명 서울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 공청회 참석 규탄
19일 코엑스 열린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공청회 무효를 주장하는 울진군민과 원전 산업계가 반대 목소리를 외치고 있다.
신한울원전 3, 4호기 건설 계획을 정면으로 가로막는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 공청회가 1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울진군의회 원전관련특별위원회와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원전건설 계획 배제한 정부의 미래 에너지 정책은 ‘졸속’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공청회를 주관한 산업통상자원부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요구하는 국민적 요구에 따라 신규 석탄 발전소 금지와 노후 원전의 수명연장과 신규 원전을 더는 건설하지 않는 방식으로 원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전산업 보호를 위해 해체 등 신규 분야와 수출 지원을 통해 일감을 확보하고, 이러한 방식으로 원전 관련 산업의 인력 핵심 생태계를 유지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35%로 정해 미세먼지 발생을 감축하겠다고 제시했다.

19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공청회에 참석한 울진지역 주민들이 신한울원전 재개를 희망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부의 장밋빛 에너지계획과는 반대로 신한울원전 건설 재개의 불씨가 꺼져가는 울진군민은 정부를 향해 실망의 목소리는 냈다.

이희국 울진북면발전협의회장은 “정부가 원자력을 완전히 지운 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만 초점을 맞춘 에너지 기본기획 공청회는 짜고 치는 고스톱과 같다”며 “국가 전체 발전량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신재생 에너지가 진정한 미래 대안이냐”며 반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용환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원자력 발전 감소는 세계적인 추세다. 앞으로 노후 원전은 폐쇄하고 신규 원전은 짓지 않는 방법으로 점차 원자력 비중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공청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에너지 기본계획은 에너지 분야 국가 최상위법인 저탄소·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20년 단위의 행정계획으로 에너지원별 비중, 전력수요 등 10개의 에너지 관련 하위계획을 수립하는 기준이 되는 중요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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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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