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펜의 힘으로 지역사회 헌신"…내년 창간 30주년 맞아

경북일보의 퇴직직원 모임인 경북일보사우회가 18일 낮 포항의 한 식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대구와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종합일간지 경북일보의 퇴직직원 모임인 ‘경북일보 사우회’가 18일 포항의 한 식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취재·편집·총무·광고·전산·판매 등 신문사 창간 초기 각 부서별 스텝 중심으로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창립모임에서 ‘경북일보 사우회’의 초대회장에는 공채 1기 기자 출신인 이한웅 씨, 사무총장에는 편집기자 출신인 정연미 씨가 각각 선출됐다.

경북일보 사우회는 창립에 앞서 지난해 12월 7일, 사우회 발족을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 회칙과 정관 등을 확정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7일 경북일보 사우회 발족을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 회칙과 정관 등을 확정한 바 있다.
이한웅 초대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연락이 닿은 70여 명이 가입 의사를 밝혔다"며 "앞으로 경북일보 사우회는 ‘겸손한 펜의 힘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한다’는 슬로건으로 회원 간 친목 도모를 바탕으로 조용한 봉사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9년 동안 경북일보를 거쳐 간 퇴직 사우들 수 백 명에 이르며 현재 대구와 경북은 물론 서울 중앙언론사, 지역 언론사 대표와 임원은 물론 중견 언론인으로, 각 전문분야별로 활동 중이다.

한편 경북일보는 지난 1990년 5월 7일 주간 포항신문으로 창간된 후 대동일보, 경북대동일보, 신경북일보, 경북일보 등으로 제호를 변경해 왔으며 내년 2020년 창간 30주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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