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여명 참가 후원금 720만원 마련…실로암안과병원 전달 예정

▲ 20일 오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장성교회가 제2회 개안수술을 위한 걷기대회를 하고 있다. 박광률씨 사진제공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가 20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5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개안수술을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형편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개안수술을 돕기 위한 후원금 모금행사다.

오전 10시 참가자들은 기도와 준비운동을 마친 뒤 영일대해수욕장 누각에서 환호공원 일대까지 해안따라 2㎞ 구간을 돌아오는 왕복 4㎞ 코스를 걸었다. 참가자들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4월의 아름다운 영일만 풍경을 만끽했다.

한 참가자는 “해안을 걸으며 건강도 다지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에는 시각장애인 수술기금 마련을 위해 이 교회 성도들과 일부 시민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720여만 원의 후원금을 마련했다.

이 교회 박석진 담임목사는 “부활절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눈을 뜨게 하는 걷기대회를 하게 됐다”며 “걸으며 자신의 건강도 챙기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니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장성교회는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마련한 후원금 전액을 시각장애인 개안(開眼)수술 비용으로 실로암안과병원(원장 김선태)에 전달할 예정이다.

▲ 20일 오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장성교회가 제2회 개안수술을 위한 걷기대회를 하고 있다. 박광률씨 사진제공
▲ 20일 오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장성교회가 제2회 개안수술을 위한 걷기대회를 하고 있다. 박광률씨 사진제공
▲ 20일 오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장성교회가 제2회 개안수술을 위한 걷기대회를 하고 있다. 박광률씨 사진제공
▲ 20일 오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장성교회가 제2회 개안수술을 위한 걷기대회를 하고 있다. 박광률씨 사진제공
▲ 20일 오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장성교회가 제2회 개안수술을 위한 걷기대회를 하고 있다. 박광률씨 사진제공
▲ 20일 오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장성교회가 제2회 개안수술을 위한 걷기대회를 하고 있다. 박광률씨 사진제공
온라인뉴스팀
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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