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청송도서관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력해 주왕산국립공원 숲속도서관에서 지역주민과 탐방객들에게 독서쉼터를 제공하고자 순회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청송도서관은 분기별 도서 400여 권을 비치해 올 1월 초 주왕산국립공원에 신간도서 217권을 기증했다.

아담한 팔각지붕의 숲속도서관은 웅장한 학소대 아래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사방이 탁 트인 창가로 주왕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바라보며 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연 속 독서공간이 되고 있다.

청송도서관은 매년 7~ 8월 중 주왕산국립공원 상의야영장에 하계 숲속도서관을 설치해 도서 열람과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야영객들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1인 2권 당일에 한해 도서를 이용할 수 있고 지역주민에게는 2일간 대출도 가능하다.

홍분선 청송도서관장은 “숲속도서관은 책과 함께 사색을 즐기며 정서 함양할 수 있는 자연 속 도서관” 이라며 “주왕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