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인파 군민화합의 장 펼쳐

KBS전국 노래자랑 성주군편이 지난 19일 오후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4500여명의 성주군민과 외지인들이 참여했으며, 이날 녹화방송은 5월12일 방영된다. 성주군
KBS전국 노래자랑이 열린 지난 19일 오후 성주군 성밖숲 일원은 군민과 외지인 등 4500여명의 인파가 운집하면서 참가자들의 노래와 끼를 발산하며 군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한마당행사로 펼쳐졌다.

특히 내달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제6회 참외페스티벌’을 앞둔 이날 행사는 군민화합과 함께 축제를 널리 알리고, 읍 승격 40주년을 자축하는 뜻 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특히 군민이 모이면 어김없는 염원을 내뿜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 유치 열기도 뜨거웠다.

KBS본선 티켓을 따내기 위한 예비심사열기가 본선녹화보다 더욱 치열했다. 실제로 230팀(321명)이 각축을 벌였지만, 15팀만이 살아남는 현실은 냉혹(?)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황희재(남·38·구미), 우수상 김미화(여·32·성주읍), 장려상에는 임상모(남·37·선남면)외6인과 임옥자(여·63·성주읍)외 7인, 인기상은 이서희(여·26·성주읍)외 5인과 정민경(여·38·용암면)외 1인 등이 수상했다.

국민 MC 송해 씨의 구수한 입담과 김연자. 진성, 박현빈, 박세빈, 더나은 등 인기가수들의 무대가 행사의 열기를 더욱 돋웠다.

이병환 군수도 이날은 홍보맨이 됐다. 그는 “내달 축제 때 성주군을 찾아 참외 향처럼 달콤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라”며 성주자랑을 풀어냈다.

이날 녹화된 ‘KBS전국노래자랑 성주군편’은 오는 5월12일에 방영된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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