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장성교회.jpg
▲ 포항장성교회는 21일 교회 본당에서 부활절예배를 드렸다. 자료사진
포항지역 교회들이 21일 이웃을 초청해 ‘2019년 부활절예배’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감격과 기쁨을 나눴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이날 교회 본당에서 부활절예배를 드렸다. 이날 오전 11시 10분부터 드린 3부 예배는 박석진 목사가 누가복음 24장 1~12절을 통해 ‘어찌하여 살아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부활의 신앙을 확고하게 정립하지 못하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탄의 술책에 휘말리기 십상"이라며 "부활절을 맞아 우리는 부활신앙을 정립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의 예언과 증언대로 죽음의 권세를 떨치고 살아나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신다"며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부활하신 주님의 손을 붙잡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중앙교회 부활절예배.jpg
▲ 21일 포항중앙교회가 교회 본당에서 이웃을 초청해 부활절예배를 드리고 있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이날 교회 본당에서 이웃을 초청해 1~4부 부활절예배를 드렸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드린 3부 예배는 손병렬 목사가 ‘부활의 영광’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손 목사는 "오늘은 인류 최고의 날이다. 예수님이 사망과 어둠의 권세를 물리치고 부활하신 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예수님은 부활을 통해 죽음이 끝이 아님을 분명히 가르쳐 주셨다. 우리는 먼저 간 사랑하는 믿음의 이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썩어질 외모와 물질, 세상 지식을 자랑하지 말고 우리가 자랑해야 할 것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오직 예수뿐"이라고 했다.

손 목사는 예배 중 25명에게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었다.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는 이날 교회 본당에서 1~4부 부활절예배를 드렸다.

박영호 목사는 ‘예수는 역사다’란 설교를 통해 "기독교는 부활에 기초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적으로 부활하셨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기독교는 그 근본부터 붕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신 뒤 보이셨던 사람들의 명단을 나열하고 그 후에 500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다라고 썼다"며 "이 글은 예수님의 부활 이후 30년도 되지 않는 시점에서 쓰였다"고 설명했다.

또 "바울은 실명으로 증인들을 거론할 뿐 아니라, 그중에 대다수는 아직 살아 있다고 말한다. 꾸며낸 이야기라면 이런 말을 쓸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제자들의 변화는 부활의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도 했다. "겁쟁이였던 제자들이 용기백배하여 그리스도를 전하며 다녔다. 잠깐이 아니라 평생을 그렇게 살고, 상당수는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며 "누구도 자신들이 꾸며내 거짓을 위해 목숨을 바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포항지역 교회들은 이날 오후 오후 2시 30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김영걸) 부활절연합예배로 드렸다.

온라인뉴스팀
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디지털국장입니다. 인터넷신문과 영상뉴스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제보 010-5811-4004

www.facebook.com/chopms

https://twitter.com/kb_ilbo

https://story.kakao.com/chopms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