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영천성·경주성 수복전투는 이순신의 공로와 같다' 주제…24~28일 경주 동국대박물관

제15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 포스터.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은 오는 24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에서 제15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특별기획전인 ‘임진왜란, 영천성·경주성 수복전투는 이순신의 공로와 같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2019년 경북정체성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열리며 경북 순회전시의 첫 번째 마당으로, 임진왜란 당시 경북연합의병부대인 창의정용군의 업적을 알린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영천과 경주 등 경북지역의 선조들이 임진왜란에서 보여준 국난극복 의지를 발견할 수 있는 전시회이어서 그 의미가 뜻깊다.

전시관에는 1583년에 제작된 쌍자총통, 1593년 영천의병 조희익 교첩, 경주진관개판 ‘병학지남’ 등 임진왜란 관련 유물들과 ‘영천성 수복전투’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알려진 ‘문천회맹’뿐만 아니라 경주성 수복 1·2차 전투 관련 각종 사료 등이 전시된다.

또 조선 1577년 세계최초의 활자조판방식 상업용 일간신문에 해당하는 ‘민간 조보’(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521호)도 전시될 예정이다.

지봉스님은 “이번 행사는 영천성·경주성 전투에 참여한 각 지역 문중의 대표뿐만 아니라 많은 도민들이 참여함으로써 호국 경북의 자긍심을 가지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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