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들의 통행이 빈번한 곳 가로등에 포충기를 설치한 모습
영양군은 최근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위생 해충의 부화와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11일부터 10월 말까지 친환경 LED 포충기를 추가 설치·가동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포충기는 특수 자외선램프 광촉매에 의한 미량의 이산화탄소와 LED 램프에 의한 빛의 파장으로 위생 해충을 유인 포획한 후 내부에서 분쇄해 외부로 배출시키는 물리적 방제 장비이다.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살충제를 사용하는 분무와 연막소독보다 친환경적인 위생 해충 퇴치 방법으로 인체에 전혀 해가 없으며, 포충기의 가동시간은 가로등 점등 시 작동되고 소등과 동시에 정지된다.

지난해까지 영양군에 포충기 설치 대수는 체육시설, 관광지, 공원 등 16대를 설치했고 11일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는시설 근처로 6대를 추가로 설치해 가동했다.

영양군보건소장여진 보건소장은 “기존 약품에 의한 방역뿐만 아니라 효과가 지속적이고 인체에 해가 없는 친환경적 방역 방법을 세워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