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균 교수, 누리캅스 회장 취임

명예경찰인 ‘누리캅스’에 임명된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누리캅스 회장에 취임한 박동균 교수)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은 지난 19일 오후 경산경찰서 대강당에서 사이버 명예경찰인 ‘누리캅스’에 임명돼 임명장을 받았다.

누리캅스에 임명된 학생 13명은 △인터넷상 각종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 △사이버범죄 예방 아이디어 제공 및 예방활동 참여 △경찰정책에 대한 여론 수렴 및 경찰활동 홍보 △기타 사이버 정책 관련 경찰 협력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월별로 마약류 유통, 자살, 음란물, 총기·폭발물, 도박·불법게임물 등 주제를 정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은 지난 2016년 15명, 2017년 11명, 2018년 12명, 2019년 13명이 사이버 명예경찰인 누리캅스에 임명돼 4년 연속으로 활동하게 됐다.

박동균 대외교류처장(경찰행정학과 교수)은 “미래의 경찰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현장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직 경찰들과 함께 사이버 명예경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현장실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서 박동균 교수는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누리캅스 자문과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지방경찰청 누리캅스 회장에 취임했다.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는 매년 높은 수준의 경찰합격률을 보이고 있으며, 대구경찰청, 교도소, 법원, 민간경호회사 등의 다양한 형사사법기관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현장견학 및 실습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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