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경북도·행정안전부 방문

최기문 시장이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 해결을 위해 행안부를 방문, 관계자에게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축소된 영천경마공원 건설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마사회·경북도·행정안전부를 방문하는 등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동분서주 하고 있다.

최 시장은 22일 경북도와 함께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10년 전에 유치된 영천경마공원이 경마시행시설 위주로 설계되고 있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전하고 한국마사회가 당초 약속한 3057억을 투자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특히 영천경마공원이 당초 계획대로 다양한 여가 활동이 가능한 테마파크 시설로 건설해야 한다는 강력한 시민들의 소망을 전달했다.

여기에 지방세 정책으로 경마공원 건설 사업이 축소 설계되고 개장 시기가 지연되는 등 현안을 설명하고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과 ‘지방세 감면’등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지방을 살리는 정책개발에 힘써 영천 시민들의 희망하는 바램이 꼭 이루어지도록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은 경상북도·영천시·한국마사회가 공동사업시행자로 2020년 7월 착수, 2023년 1월 개장을 목표로 현재 설계가 한창 진행 중이다.

최기문 시장은 “반드시 시민과 약속된 대로 영천경마공원을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레포츠 공원으로 만들어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직접 현장 일선에서 뛰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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