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경영 악화 책임 군민에게 전가
장영호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최근 한국전력공사가 조직 효율화를 이유로 한국전력공사 영양지사를 인근 청송·안동지사 등으로 통폐합을 검토 중이며 이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은 뒤로하고, 경영수지 악화의 책임을 우리 영양군민들에게 전가하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 한국전력공사의 기구 축소 검토는 지역 균형발전에도 역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 특성상 불편한 교통으로 인해 긴급 재난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할 것을 우려, 군민의 안전과 생명에도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양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관계기관에 송부한다.
김형민 의장은 “그 동안 수많은 기관들이 통폐합돼 영양군을 떠나갔으며, 더 이상의 기관 유출은 지켜볼 수 없다”며 “전 군민과 함께 통폐합 검토 백지화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