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주시·태영그룹·관광공사, 엑스포 등 주요 관광개발 현장 답사
22일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 관계자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예정지, 천북관광단지 조성지, 문무대왕 성역화사업부지, 양남주상절리 전망대 등 경주의 주요 관광개발현장을 답사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태영그룹 윤세영 명예회장과 (주)블루원 윤재연 대표가 동행했으며, 가장 먼저 경주엑스포공원에 들러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과 SBS, 블루원리조트 등을 보유한 기업으로 재계 40~5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1조 원 가량이 투입되는 ‘천북관광단지 및 보문빌리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워터파크와 리조트, 골프장 등을 갖춘 경주 블루원 리조트는 경주엑스포공원과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사촌’이며, MOU를 체결해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등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미국 댈러스의 정·재계 인사들과 함께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했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9일 만에 다시 경주엑스포를 방문했다.
이 도지사는 경주와 신라의 지역 특색이 잘 드러난 엑스포만의 관광콘텐츠를 자랑했고 주낙영 시장도 엑스포공원 부지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이 도지사와 윤 회장 일행은 경주엑스포공원 내에 있는 솔거미술관 ‘움직이는 그림’ (미술관 앞 연못이 보이는 통 창) 앞에서 재미있는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경주엑스포공원을 처음 방문한 윤 회장은 경주타워에서 본 보문단지와 블루원 리조트는 “매료될 수밖에 없는 풍경”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블루원과 엑스포가 붙어있는 만큼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방법 등 MOU를 체결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주엑스포처럼 훌륭한 관광자원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관광정책에 접목시켜 관광산업이 경북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경북도와 경주시, 관광공사와 투자기업까지 하나 되어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도원결의’하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의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