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는 4일 미성년자인 내연녀의 딸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윤모(38.무직.경남 거제시 연초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12월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모아파트 앞에 세운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내연녀(39)의 큰딸(14.중 2년) 가슴을 만지는 등 3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하고 작은 딸(12.초등 6년)에게도 10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윤씨는 자신을 새아빠라고 믿게 한 뒤 주로 자신의 승용차와 내연녀의 집에서 상습적으로 이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윤씨는 작은 딸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내연녀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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