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휴게실·샤워장·장비 보관창고 등 시설물 설치

포항시는 북구 흥해읍 칠포 해수욕장내 270㎡에다 연면적 260㎡, 2층 규모의 휴게실과 샤워장, 탈의실, 장비보관 창고 등이 입주하는 서핑 및 윈드서핑 시설물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올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이며 사업비는 3억원 이다.

포항시는 윈드서핑과 파도타기 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칠포 해수욕장에 관련 부대시설을 유치해 칠포를 전국적인 윈드서핑 메카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대 시민 해양스포츠 참여기회 확대는 물론 관광 레포츠 도시 포항으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더욱이 시는 건축과정에 칠포해수욕장의 빼어난 해양경관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룬 예술성이 높은 설계 작품을 선정해 아름다운 휴게실과 샤워장, 탈의실, 장비보관창고 등을 갖춘 시설을 건립해 '테라노바 포항'의 대미를 장식한다는 복안이다.

포항시는 북구 흥해읍 칠포 해수욕장내 270㎡에다 연면적 260㎡, 2층 규모의 휴게실과 샤워장, 탈의실, 장비보관 창고 등이 입주하는 서핑 및 윈드서핑 시설물을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올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이며 사업비는 3억원 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올 3월까지 타 시군 견학과 기본조사를 마치고 4,5월 두달간 해양스포츠 동호인 자문과 5-7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올해 중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관련 이 사업추진을 테라노바 프로젝트와 연계하기 위해 현상 설계 공모 안을 제출 협의 중으로 이번 시설물 건립이 유럽형 선진 모델은 물론 테라노바 프로젝트의 시금석이 될 수 있을 지 큰 관심사다.

이 시설물이 들어서면 포항과 칠포 해수욕장이 윈드서핑 동호인들은 물론 해양 레포츠 시설의 메카로 각광 받으면서 동호인과 관광객들의 잇단 방문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외동호인들의 방문기회 확대로 외화 소득에 기여하고 대 시민 해양스포츠 참여기회 제공과 해양스포츠 활성화로 시민의 체험거리, 볼거리 제공에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칠포해수욕장에 윈드서핑 시설이 들어서면 포항도 해양스포츠 대회의 유치 기반이 조성된다"며 "포항은 이를 통해 제철도시에서 첨단 과학도시로, 또 해양스포츠 도시로 거듭나 환태평양시대를 견인하는 동해안 최대 해양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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