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어린이날 큰잔치 성료 잊지못할 추억 '풍성'
제 85회 어린이 날인 5일, 포항종합운동장에는 3만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가운데 각종 행사가 성대히 치러졌다.
'경북 어린이의 꿈과 희망의 나래'를 주제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경북일보가 어린이날 큰 잔치 13년째를 맞으면서 예년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꿈과 희망의 상징인 어린이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오전 8시 30분부터 행사장 입구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삐에로 요술풍선과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졌으며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자선콘서트 및 119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오후 2시까지 진행됐다.
입장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우유, 과자, 스케치북 등 푸짐한 기념품이 증정됐는데 개회식 직전까지 부모님 손을 잡고 밀려드는 어린이들로 인해 기념품은 동이났고 경북일보는 추가 기념품을 마련하느라 동분서주 해 늦게 도착하는 어린이들 까지 즐겁게 했다.
본 행사에서는 '로케트 발사', '축포 발사', '오색풍선 날리기'등 또한 활기차게 펼쳐지면서 어린이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안겨 주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 초청된 그룹 '거북이' 와 '붐' 은 그들의 노래 '비행기' 등을 부르면서 현란한 춤과 함께 무대를 달구어 어린이들이 운동장으로 모여드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외에도 플라멩고 공연, 댄스·트로트 신동 공연 등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됐으며 특히 댄스 신동 유지희와 정다솜의 댄스는 또래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인기인 못지않은 부러움을 샀다.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매년 가장 인기를 끌었던 행운권 추첨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텔레비전, 우방랜드 자유 이용권, 경주월드 자유이용권, 울릉 대마도 무료승선권, 가족사진 촬영권, 영화관람권, 자전거, MP3 등 푸짐한 상품을 받는 행운을 누리면서 어린이날 행사가 해가 갈수록 큰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