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조직위원장

김관용 조직위원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개막을 100일 앞두고 있는 김관용 조직위원장(경북도지사)은 28일 올해 행사를 토대로 엑스포를 경주와 경북, 나아가 한국의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공사가 진행중인 엑스포공원의 랜드마크인 '경주타워' 등 상징건축물과 '신라 왕경숲'과 같은 문화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하고 문화와 첨단기술의 접목, 전통과 현대의 세계 문화 통합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의미와 기본 방향은

▲10년간 국내외에서 4회의 엑스포를 열면서 쌓은 노하우가 유감없이 발휘될 것이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역사문화의 고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상징되는 경주가 지닌 유·무형의 자산을 살려 세계인들이 공감하고 즐기는 축제를 만든다는 기조를 이어갈 것이다.

특히 올해는 '2007경북방문의 해'로 경북 브랜드 마케팅의 원년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엑스포의 특징은

▲경주타워와 엑스포문화센터, 신라 왕경숲이 완공돼 엑스포공원이 종합테마파크로 거듭나면서 열리는 첫 번째 행사다.

행사의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한국의 대표축제라는 명성에 걸맞은 완벽한 하드웨어를 갖춰 관람객을 맞게 된다.

-경주엑스포를 어떻게 키워나갈 것인가

▲21세기는 도시 브랜드가 도시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다. 내로라하는 세계 도시에서는 그 도시 특성에 맞는 대표축제와 박람회를 집중 육성해 브랜드화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도 마찬가지다.

신라의 문화에 가치를 입혀 엑스포공원을 복합 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면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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