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주) 동아백화점 선정

화성산업(주)동아백화점이 상품판매형 데이터방송 채널 사업자로 22일 선정됐다.

이번 사업자에는 화성산업(주)동아백화점을 비롯하여 LG홈쇼핑, CJ홈쇼핑, 우리홈쇼핑, 한국농수산방송, 현대홈쇼핑 등 10개사가 사업승인을 받았다.

화성산업㈜ 동아백화점은 유통채널의 다변화를 통한 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방송위원회의 데이터방송 정책방안 마련과 관련, 세부적인 사전 시장조사와 사업성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수익성 분석을 해왔다.

◆사업추진 계획= 화성산업㈜동아백화점은 T-Commerce 사업을 위해 지역의 유수기업과의 독립법인 설립을 통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백화점 및 할인점 사업, 인터넷 몰 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것. 특히 향후 On-Off 라인(line)과 방송을 망라하는 다채널 종합 유통 그룹으로 도약할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화성산업㈜동아백화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지역 유통산업의 지각변동과 뉴미디어 시대의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사업기회의 선점과 함께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보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상품판매형 데이터방송(T-Commerce)사업= TV Commerce를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는 것과 같은 일련의 활동을 TV라는 매체를 통해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TV를 통해 유·무형의 다품종 복합 상품을 소개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방송하는 상거래 서비스로서 TV 홈쇼핑과 유사한 형태다.

◆데이터방송의 기대효과= 터이터방송은 우선 소비자 측면에서는 새로운 방송 채널을 통해 편리하게 상품구매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소비자 생활의 편의성과 소비패턴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 방송사업자는 인터넷 등 뉴미디어와의 경쟁에 대비한 자생력을 구축하고 새로운 방송환경에 따른 광고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며 유료채널 제공 등을 통한 경영 여건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사회·산업적 측면에서는 정보유통의 편의성 제고와 지식정보국가의 건설기반 조기 구축은 물론 콘텐츠 관련 국내 신산업의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 데이터방송과 관련된 새로운 소비 시장이 창출된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