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대…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원 '신천 정비사업 추진' 질의

류규하 의원

대구시의회 경제교통위원회 류규하의원은 20일 제161회 정례회 폐회에 앞서 '5분발언'을 통해 '신천정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제안을 했다.

다음은 류의원의 5분발언 주요 내용.

"우선 신천을 맑은 물로 바꾸는 신천수질환경개선사업은 분명 필요한 사업임에는 누구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한주택공사에서 지원받기로 했던 150억원이란 재원 마련이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이는 '가칭 신천살리기 시민모금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그 재원을 충당시키고, 부족분은 시재정으로 충당하여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들은 소액이지만, 신천살리기 운동에 동참함을 통해 신천을 더욱 소중한 공간으로 여기고 신천살리기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하여 '가칭 신천살리기 시민협의회' 등을 구성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신천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감시하며,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통로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이 전제가 될 때 신천이 진정한 시민의 공간으로, 대구의 젖줄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므로, 신천수질환경개선사업이나 신천종합개발사업과 같은 관 주도의 사업에서 더 나아가, 전 대구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진정한 신천살리기 시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것입니다.

신천은 대구의 생명입니다. 신천이 살아나자 도시가 숨을 쉬기 시작합니다. 맑고 푸른 신천, 대구의 미래입니다. 맑고 푸른 신천가꾸기 캠페인 구호입니다. 이 구호가 더 이상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신천이 살아나고, 대구시도 살아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노력해 주고 효과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길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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