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강혜자 개인展

무제-신문지

한국화가 강혜자의 두번째 개인전이 30일부터 4월 5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일본 쿄토 개인전 이후 제작된 작품들로, 일반인에게는 예술에 대한 의식변화와 친숙함을, 관람자들에게는 일반적인 재료를 이용한 미술에의 새로운 개념을 깨우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화장지 또는 신문을 주된 재료로 사용, 작품을 해온 그는 종이라는 소재의 접근 방법으로 단순한 색, 단순한 형태, 단순한 질감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때로는 컬러 신문지를 접어 모서리에서 배어나는 색을 이용, 오방색 위주로 표현하기도 하고, 동일하게 접는 방법에서도 앞과 뒤에 나타나는 색의 차이로 다각적인 변화를 시도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평면, 입체 및 설치작품 등 다양한 각도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강혜자씨는 영남대학교 조형대학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다수의 개인전 및 초대전을 가졌다. 現. 영남한국화회, ‘상 그 이후’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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