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 노나또·훼이종 임대키로

프로축구 K리그 대구FC가 일본 J2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활약해온 미드필더 김근철과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대구FC는 5일 “4일 저녁 김근철과 입단계약을 마무리졌다”며 “계약기간은 1년이며 매년 계약을 갱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풍생고를 졸업한 뒤 곧장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 입단했던 김근철은 2003년 J2리그 쇼난 벨마레에 1년간 임대된 뒤 2004년 쇼난 벨마레로 완전 이적됐다.

179㎝의 신장에 70㎏의 체격을 갖춘 김근철은 이미 중학교 때부터 각급 대표를거치는 엘리트코스를 밟으며 차세대 미드필드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아왔다.

김근철은 지난해 J2리그 33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의 활약을 펼쳤으며 쇼난과의 계약이 완료돼 올시즌부터 K리그에 첫 진출하게 됐다.

대구FC는 또 지난해 활약했던 브라질출신 스트라이커 노나또는 FC서울에,훼이종은 성남 일화에 각각 1년간 임대료 40만달러(약 4억여원)에 임대하기로 결정했다.

노나또는 지난해 컵대회를 포함해 32경기에 출전해 1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사실상 모따를 제치고 득점 1위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정규리그에서는 23경기 출전에 13골 2도움으로 모따(전남)에 1골 뒤지는득점랭킹 2위로 아깝게 K리그 득점왕의 자리를 양보했다. 훼이종 역시 지난시즌 29경기에서 11골 2도움(정규리그 5골 2도움)을 올리며 지난해 대구의 초반돌풍의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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